TOPIK II · 4급

-(으)ㄹ 노릇이다

어찌할 도리가 없는 처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노릇은 ‘처지, 형편’이라는 뜻으로, 이 표현은 거의 항상 답답함이나 기막힘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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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하+-(으)ㄹ 노릇이다

    어간어미

    언제 쓰나요

    결합은 일반 규칙을 따르며 ㄹ 어간은 짧은 형태를 씁니다. 만들다 → 만들 노릇이다. 노릇은 명사이므로 띄어 씁니다.

    실제로 이 표현은 감정어를 바탕으로 한 몇 가지 고정된 연어로 주로 쓰입니다: 답답할 노릇, 기가 막힐 노릇, 딱할 노릇, 안타까울 노릇. 자유롭게 만들어 쓰는 표현으로 보기보다 덩어리로 익혀 두는 것이 유용합니다.

    감정은 항상 부정적입니다. 답답함, 어이없음, 안타까움 등이며, 즐거운 상태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와 별개로 ‘맡은 역할’을 뜻하는 일상적인 명사 노릇도 있습니다: 부모 노릇, 선생 노릇. 같은 단어지만 역할이 다릅니다.

    결합 방법

    상황형태예
    모음으로 끝남-ㄹ 노릇이다답답하다 → 답답할 노릇이다
    받침으로 끝남-을 노릇이다웃다 → 웃을 노릇이다
    ㄹ로 끝남추가 없음힘들다 → 힘들 노릇이다
    고정 연어답답할, 기가 막힐딱할 노릇이다
    감정은 반드시부정적기쁠 노릇이다는 틀림
    별개의 명사노릇 = 역할부모 노릇

    예문

    1. 아무리 설명해도 알아듣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2. 멀쩡하던 기계가 갑자기 멈추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3. 해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니 딱할 노릇입니다.

    4. 고쳐 봐도 소용이 없으니 안타까울 노릇이에요.

    5.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으니 속이 탈 노릇입니다.

    6. 밤새 고친 파일이 사라졌으니 허탈할 노릇이었다.

    비교

    • -(으)ㄹ 지경이다

      지경이다는 한계까지 몰린 상태를, 노릇이다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둘 다 하소연이지만 관점이 다릅니다.

      쓰러질 지경이에요. (쓰러지기 직전) / 답답할 노릇이에요. (어찌할 도리가 없다)

    • -는 수밖에 없다

      수밖에 없다는 남은 유일한 선택지를 말하고, 노릇이다는 선택지를 말하지 않고 답답함만 드러냅니다.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유일한 방법) / 답답할 노릇이에요. (그저 답답하다)

    • 명사 노릇

      일반 명사로서는 맡아야 하는 역할, 흔히 힘든 역할을 뜻합니다: 부모 노릇, 선생 노릇, 어른 노릇.

      답답할 노릇이다. (답답한 상황) / 부모 노릇 (부모로서의 역할)

    주의

    • 합격해서 기쁠 노릇이에요.

      합격해서 정말 기뻐요.

      노릇이다는 답답함이나 안타까움을 나타냅니다. 기쁜 상태는 그냥 서술하면 됩니다.

    • 부품이 없어 직접 만들을 노릇입니다.

      부품이 없어 직접 만들 노릇입니다.

      ㄹ로 끝나는 어간은 이미 ㄹ이 있으므로 더 붙이지 않습니다. 만들 거예요, 만들 지경이다도 마찬가지입니다.

    • 아무리 설명해도 답답할노릇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답답할 노릇이다.

      노릇은 명사이므로 관형형 뒤에서 띄어 씁니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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