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K II · 4급

-고서야

~하고 나서야 비로소, ~하고서야

무언가가 마침내 가능해지거나 분명해진 순간을 나타냅니다. 야가 ‘그제야 비로소’라는 뜻을 더하며, 그 전까지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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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고르기

    겪+-고서야

    어간어미

    언제 쓰나요

    동사 어간에 -고서야를 붙입니다. 모음 규칙이 없고 ㄹ도 유지되며, 앞에 시제가 오지 않습니다. 과거는 마지막 동사에 붙입니다.

    주된 용법은 뒤늦은 깨달음이나 성취: 직접 겪고서야 그 마음을 알았다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직접 겪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했다는 식이며, 부사 비로소와 자주 함께 쓰입니다.

    두 번째 용법은 반어적인 것으로, 그런 조건에서는 어떤 일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준비도 없이 시작하고서야 성공할 수 있겠는가? 이때 문장은 ‘아니다’라는 답을 기대하는 의문문으로 끝납니다.

    두 용법 모두 늦었거나 부족하다는 느낌을 공유하며, 이 점에서 중립적인 다음 표현과 구별됩니다: -고 나서.

    결합 방법

    상황형태예
    모든 동사-고서야겪다 → 겪고서야
    ㄹ 어간은 ㄹ 유지-고서야만들고서야
    자주 함께 쓰는 말비로소겪고서야 비로소 알았다
    반어적 용법-고서야 … -겠는가?… 성공할 수 있겠는가?
    시제 불가어간만 씀겪었고서야(×)
    중립적 순서-고 나서먹고 나서 갔어요

    예문

    1. 직접 겪고서야 비로소 그 마음을 알았습니다.

    2. 한참을 찾고서야 겨우 열쇠를 발견했다.

    3. 병이 나고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4. 직접 만들고서야 그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5. 준비도 없이 시작하고서야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6. 모두가 떠나고서야 조용해졌다.

    비교

    • -고 나서

      -고 나서는 두 행동의 순서를 나타낼 뿐이고, -고서야는 그때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뜻을 더하며 대개 늦었다는 느낌을 줍니다.

      먹고 나서 갔어요. (먹은 다음 갔다)  /  겪고서야 알았어요. (겪고 나서야 비로소 알았다)

    • -았/었더니

      -았/었더니는 행동한 뒤 알게 된 것을 전하고, -고서야는 그 깨달음이 늦게, 그때서야 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가 봤더니 없었어요. (가 보니 없었다)  /  가 보고서야 알았어요. (가 보고 나서야 알았다)

    • -아/어야

      -아야는 어떤 일이 가능하기 위한 조건을 나타냅니다. -고서야는 그 조건이 뒤늦게 충족되었음을 말합니다.

      겪어야 알아요. (겪어 봐야 안다)  /  겪고서야 알았어요. (겪고 나서야 알았다)

    주의

    • 직접 겪었고서야 그 마음을 알았습니다.

      직접 겪고서야 그 마음을 알았습니다.

      -고서야는 시제를 받지 않습니다. 과거는 마지막 동사에 한 번만 나타냅니다.

    • 밥을 먹고서야 회사에 갔어요.

      밥을 먹고 나서 회사에 갔어요.

      단순히 행동의 순서를 말할 때는 -고 나서가 맞습니다. -고서야는 뒤의 일이 그때서야 가능해졌다는 뜻을 담습니다.

    • 준비도 없이 시작하고서야 성공할 수 있어요.

      준비도 없이 시작하고서야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반어적 용법에서는 문장이 ‘아니다’라는 답을 기대하는 의문문으로 끝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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