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ㄹ 법하다
그럴 만하다, ~할 법하다
알고 있는 사실로 보아 어떤 일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같은 법을 쓰는 표현으로 -(으)ㄴ/는 법이다 가 있지만 전혀 다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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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고르기
언제 쓰나요
결합은 일반 규칙을 따르며 ㄹ 어간은 짧은 형태를 씁니다. 만들다 → 만들 법하다.
어떤 일을 ‘가능성이 높다’가 아니라 그럴 만하다(개연성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예요 —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충분히나 그럴과 함께 자주 씁니다.
관형형 -(으)ㄹ 법한이 더 흔한 형태입니다: 있을 법한 이야기, 나올 법한 질문.
구별해야 할 비슷한 표현이 두 가지 있습니다. 법이다 는 세상의 일반적인 이치를 말하고, 법하다는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형태가 비슷한 -(으)ㄹ 만하다는 ‘할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결합 방법
| 어간 종류 | 형태 | 예 |
|---|---|---|
| 모음으로 끝남 | -ㄹ 법하다 | 그러다 → 그럴 법해요 |
| 받침으로 끝남 | -을 법하다 | 있다 → 있을 법해요 |
| ㄹ로 끝남 | 추가 없음 | 만들다 → 만들 법해요 |
| 명사 앞 | -(으)ㄹ 법한 | 있을 법한 이야기 |
| 자주 함께 쓰는 말 | 충분히 | 충분히 그럴 법해요 |
| 의미가 다른 표현 | 법이다 / 만하다 | 이치 / 가치 |
예문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예요.
그 사람이라면 그럴 법해요.
시험에 나올 법한 문제를 골라 봤어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일이에요.
집에서도 만들 법한 요리네요.
화가 날 법도 하죠.
비교
-(으)ㄴ/는 법이다
같은 명사지만 역할은 반대입니다. 법이다는 늘 그렇다는 이치를 단언하고, 법하다는 한 가지 경우를 그럴 만하다고 평가합니다.
실수하는 법이다. (사람은 원래 실수한다) / 실수할 법해요. (그가 실수했을 만하다)
-(으)ㄹ 만하다
형태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만하다는 가치나 감내할 만한 정도를, 법하다는 개연성을 평가합니다.
볼 만해요. (볼 가치가 있다) / 있을 법해요. (그럴 수 있다)
-(으)ㄹ 것 같다
것 같다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법하다는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합니다. 하나는 예측이고, 하나는 수긍입니다.
비가 올 것 같아요. (비가 올 것으로 예상) / 그럴 법해요. (그럴 수도 있다)
주의
집에서도 만들을 법해요.
집에서도 만들 법해요.
ㄹ로 끝나는 어간은 이미 ㄹ이 있으므로 더 붙이지 않습니다. 만들 거예요, 만들 만해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영화는 볼 법해요. — ‘볼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쓴 경우
그 영화는 볼 만해요.
법하다는 가치가 아니라 개연성을 평가합니다. 추천할 때는 만하다를 씁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법하다. — 일반적인 이치로 쓴 경우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는 법이다.
보편적인 이치를 말할 때는 법이다를 씁니다. 법하다는 그럴 만한 한 가지 경우에 대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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