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ㄴ/는 가운데
~는 가운데, ~한 상황 속에서
어떤 상황을 뒤에 오는 일의 배경으로 제시합니다. 뉴스 문장에서 매우 자주 쓰이며, 사건을 그것을 둘러싼 상황 속에 놓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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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쓰나요
형태는 관형형 체계를 따릅니다: 동사는 -는 가운데, 형용사는 -(으)ㄴ 가운데를 씁니다. 명사에는 바로 붙습니다: 어둠 가운데. ㄹ로 끝나는 어간은 ㄹ이 탈락합니다.
시간의 길이를 재는 -는 동안와 달리, 가운데는 주변 상황을 나타냅니다. 두 절의 주어가 달라도 되며, 대개 다릅니다.
철저히 문어적인 표현입니다. 헤드라인과 보도문에서 끊임없이 쓰입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가운데라는 단어는 일상적으로 ‘~중에서’나 ‘한가운데’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셋 가운데 하나. 문맥으로 어렵지 않게 구별됩니다.
결합 방법
| 품사 | 형태 | 예 |
|---|---|---|
| 동사 | -는 가운데 | 내리다 → 내리는 가운데 |
| 형용사 | -(으)ㄴ 가운데 | 바쁘다 → 바쁜 가운데 |
| 명사와 함께 | 명사 + 가운데 | 어둠 가운데 |
| ㄹ로 끝남 | ㄹ 탈락 | 만들다 → 만드는 가운데 |
| 주어가 다름 | 가능 |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
| 일상적 의미 | ~중에서, 한가운데 | 셋 가운데 하나 |
예문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매출은 늘었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다.
모두가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만드는 가운데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비교
-는 동안
동안은 시간의 길이를 재고, 가운데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하나는 ‘얼마 동안’에, 다른 하나는 ‘어떤 상황에서’에 답합니다.
비가 오는 동안 기다렸어요. (비가 오는 시간 동안) /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상황 속에서)
-(으)면서
-(으)면서는 주어가 하나여야 하지만 가운데는 둘이어도 됩니다. 그래서 사건과 그 주변 상황을 보도하는 데 알맞습니다.
듣으면서 썼어요. (내가 들으며 썼다) /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시민들은 지켜보고, 행사는 열렸다)
-(으)ㄴ/는 속에서
뜻이 매우 가깝습니다. 속에서는 무언가에 잠겨 있는 느낌이, 가운데는 상황에 둘러싸인 느낌이 강합니다.
어려움 속에서 / 어려운 가운데
주의
직접 만들는 가운데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직접 만드는 가운데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ㄹ로 끝나는 어간은 관형형 체계 어디에서나 그렇듯 -는 앞에서 ㄹ이 탈락합니다.
경기가 어렵는 가운데 매출이 늘었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매출이 늘었다.
어렵다는 형용사이므로 -(으)ㄴ을 씁니다. -는은 동사에 씁니다.
야, 비 오는 가운데 우리 나갔어.
야, 비 오는데 우리 나갔어.
가운데는 뉴스 문체의 표현입니다. 편한 대화에서 쓰면 방송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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