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고
나름대로 애썼지만 …
진심으로 노력했음을 내세운 뒤 결과가 모자랐음을 인정합니다. 다음과 혼동하기 쉽지만 -느라고 전혀 다른 어미입니다.
만들어 보기
동사 고르기
언제 쓰나요
동작 동사 어간에 -노라고를 붙입니다. 모음 규칙이 없고, 앞에서 ㄹ이 탈락하며, 앞에 시제가 붙지 않습니다.
주어는 보통 1인칭입니다. 자신의 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노라고 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다 — 할 수 있는 만큼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뒤 절에는 반드시 부족함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노력은 진짜였지만 결과는 실망스럽다는 것입니다.
다음 틀이 흔하며, -노라고 한 것이하노라고 하다는 관용 표현에 가깝습니다.
결합 방법
| 상황 | 형태 | 예 |
|---|---|---|
| 동작 동사 | -노라고 | 하다 → 하노라고 |
| ㄹ 받침 | ㄹ 탈락 | 만들다 → 만드노라고 |
| 주어 | 1인칭 | 자신의 노력 |
| 뒤 절 | 부족함 | 결과가 신통치 않다 |
| 시제를 붙이지 않음 | 기본 어간만 | 했노라고 — 다른 구문 |
| 다른 어미 | -느라고 | 일하느라고 못 갔어요 |
예문
하노라고 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습니다.
준비하노라고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돕노라고 나선 일이 오히려 방해가 되었다.
쓰노라고 쓴 글이 이 모양입니다.
직접 만드노라고 애썼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아끼노라고 아꼈는데도 살림은 늘 빠듯했다.
비교
-느라고
꼭 구별해야 할 짝입니다. -느라고는 어떤 일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 다른 일을 못 했다는 뜻이고, -노라고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러웠다는 뜻입니다.
일하느라고 못 갔어요. (일하느라 바빴다) / 하노라고 했는데 부족하다. (애썼지만 모자라다)
-고도
-고도는 알면서도 다르게 행동한 것을 흔히 비판적으로 지적하고, -노라고는 자신의 노력을 겸손하게 낮추어 말합니다.
알고도 말 안 했다.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다) / 하노라고 했지만 모자랐다. (애썼지만 모자랐다)
나름대로
같은 내용을 일상적으로 말하는 방법입니다. 나름대로 했는데는 예스러운 어미 없이 노력을 변호합니다.
나름대로 했는데 부족했어요. (구어) / 하노라고 했지만 부족했다. (문어)
주의
일하노라고 모임에 못 갔어요.
일하느라고 모임에 못 갔어요.
어떤 일을 하느라 시간이 없었다고 말할 때는 -느라고를 씁니다. -노라고는 애썼지만 모자랐다는 뜻입니다.
하노라고 했더니 결과가 훌륭했다.
하노라고 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다.
뒤 절에는 부족함이 나타나야 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이 어미를 쓸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 사람은 하노라고 했지만 부족했다.
저는 하노라고 했지만 부족했습니다.
주어는 보통 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노력은 속사정까지 보증할 수 없으므로 어색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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