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를 마다하지 않고
~을 마다하지 않고; 무엇도 거절하지 않고
기꺼이 나선 태도를 높이 평가하는 표현입니다. 마다하다는 ‘거절하다’라는 뜻이므로, 이중 부정으로 그 사람이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았음을 말하며, 감탄하는 어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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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지 않은 대상 고르기
언제 쓰나요
조사는 일반 규칙을 따릅니다. 받침이 있는 명사에는 을, 받침이 없는 명사에는 를이 붙습니다. 마다하다는 한 단어로 붙여 씁니다.
명사는 기꺼이 떠맡은 수고를 나타냅니다: 수고, 궂은일, 희생, 먼 길, 위험. 대부분의 사람이 거절할 만한 것들입니다.
평가는 칭찬: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도왔다.입니다. 칭찬하는 표현이므로 보통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대조 표현 -을/를 불사하고은(는) 극단적인 조치를 비장하게 감수하는 반면, 이 표현은 수고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형태는 같지만 온도는 정반대입니다.
결합 방법
| 상황 | 형태 | 예 |
|---|---|---|
| 받침 있음 | 을 마다하지 않고 |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
| 받침 없음 | 를 마다하지 않고 |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
| 명사 앞 | -을/를 마다하지 않는 |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 |
| 명사 조건 | 수고나 노력 | 수고, 궂은일, 먼 길 |
| 평가 | 칭찬 | 칭찬하는 표현 |
| 비장한 표현 | -을/를 불사하고 | 파업을 불사하고 |
예문
그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도왔습니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주셨다.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하나하나 직접 만들었다.
밤샘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비교
-을/를 불사하고
꼭 구별해야 할 짝입니다. 불사하고는 극단적인 조치를 감수하며 비장한 어감이고, 마다하지 않고는 수고를 받아들이며 칭찬하는 어감입니다.
충돌을 불사하고 밀어붙였다. (충돌을 각오함) /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도왔다. (수고를 아끼지 않음)
-을/를 무릅쓰고
둘 다 칭찬하는 표현입니다. 무릅쓰고는 위험에 맞서는 것이고, 마다하지 않고는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었던 수고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었다. (위험에 맞섬) /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수고를 거절하지 않음)
-아/어 내다
내다는 힘든 일을 끝까지 해낸 것을 평가하고, 마다하지 않고는 애초에 그 일을 맡겠다고 나선 것을 평가합니다.
끝까지 견뎌 냈다. (끝까지 해냄) /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기꺼이 맡음)
주의
좋은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받았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맡았다.
명사는 보통 거절할 만한 것이어야 합니다. 좋은 자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칭찬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칭찬하는 표현이므로 자기 자신에게 쓰면 자화자찬처럼 들립니다.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뒤의 명사를 꾸밀 때는 마다하지 않는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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