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지
~까지(끝점), ~까지(기한); ~까지(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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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점 고르기
언제 쓰나요
까지는 이 조사 무리 가운데 시간과 장소를 모두 받는 유일한 조사이므로, 어느 짝에서든 쉬운 쪽에 해당합니다: 세 시부터 다섯 시까지, 집에서 학교까지.
기한과 함께 쓰면 ‘그때까지 지속’이 아니라 ‘그 시점 전에 완료’라는 뜻이 됩니다. 다섯 시까지 오세요는 다섯 시 전에 도착하라는 뜻이고, 다섯 시까지 기다렸어요는 다섯 시가 될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는 뜻입니다. 어느 뜻인지는 동사가 결정합니다.
또 다른 쓰임으로 ‘심지어, ~마저’라는 뜻이 있어, 예상을 넘어서는 것을 나타냅니다: 비까지 왔어요 (게다가 비까지 왔다). 이때는 범위를 재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넘어선다는 느낌을 줍니다.
결합 방법
| 용법 | 시작 표현 | 예 |
|---|---|---|
| 끝 시간 | 부터 | 세 시부터 다섯 시까지 |
| 끝 장소 | 에서 | 집에서 학교까지 |
| 기한 — 그 전에 | — | 금요일까지 내세요 |
| 여기까지 | —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 심지어, 게다가 | — | 비까지 왔어요 |
| 기간에는 | 동안을 대신 씀 | 세 시간 동안 — 세 시간까지(×) |
예문
오후 여섯 시까지 기다릴게요.
집에서 학교까지 삼십 분 걸려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내 주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가 왔어요.
너까지 나를 의심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교
부터
부터가 시작을, 까지가 끝을 나타냅니다. 시간은 부터 … 까지로, 장소는 에서 … 까지로 짝을 이룹니다. 장소는 부터로 시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 서울에서 부산까지
동안
까지는 범위가 끝나는 시점을, 동안은 지속된 길이를 나타냅니다. 지속 시간을 말할 때는 반드시 동안을 쓰고 까지는 쓰지 않습니다.
세 시까지 공부했어요. (세 시가 될 때까지) / 세 시간 동안 공부했어요. (세 시간이라는 기간 동안)
도
‘심지어’의 뜻일 때 까지는 도와 겹치지만, 까지에는 예상보다 더 나아갔다는 놀라움이 담깁니다. 도는 단순히 하나를 더 보탤 뿐입니다.
비도 왔어요. (비도 왔다) / 비까지 왔어요. (하필 비까지 왔다)
주의
두 시간까지 기다렸어요.
두 시간 동안 기다렸어요.
까지에는 길이가 아니라 시점이 필요합니다. 두 시는 시점이지만 두 시간은 기간이므로 동안을 씁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서울에서 부산까지
장소의 범위는 에서로 시작합니다. 끝을 나타내는 까지만 시간과 장소에 모두 쓰입니다.
다섯 시까지에 오세요.
다섯 시까지 오세요.
까지 자체가 시간을 나타내므로 뒤에 에를 붙이지 않습니다. 부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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