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ㄴ/는 데야
이렇게 ~하는 데야 어쩌겠는가
반박할 수 없는 상황을 제시하고 그 앞에서 포기함을 나타냅니다. 뒤 절은 거의 항상 ‘어쩔 수 없다’는 체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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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쓰나요
형태는 관형형 체계를 따릅니다. 동사는 -는 데야, 형용사는 -(으)ㄴ 데야를 씁니다. ㄹ 어간은 ㄹ이 탈락합니다. 여기서 데는 명사이므로 띄어 씁니다.
앞 절은 바꿀 수 없는것을 말합니다. 누군가의 고집이나 바꿀 수 없는 사실 등입니다. 뒤 절은 패배를 인정합니다: 저렇게까지 우기는 데야 어쩔 수 없지요.
뒤 절은 보통 어쩔 수 없다, 어쩌겠는가나 그와 비슷한 체념의 말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구문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어조는 화가 났다기보다 체념한 것으로, 더 이상 애쓰지 않는 상태입니다. 구어이며 약간 예스러운 표현입니다.
결합 방법
| 품사 | 형태 | 예 |
|---|---|---|
| 동사 | -는 데야 | 우기다 → 우기는 데야 |
| 형용사 | -(으)ㄴ 데야 | 그렇다 → 그런 데야 |
| ㄹ 받침 | ㄹ 탈락 | 만들다 → 만드는 데야 |
| 뒤 절 | 체념 | 어쩔 수 없지요 |
| 띄어쓰기 | 데는 명사 | 우기는 데야 |
| 어조 | 체념, 구어 | 더 이상 애쓰지 않음 |
예문
저렇게까지 우기는 데야 어쩔 수 없지요.
본인이 싫다는 데야 강요할 수는 없다.
비가 이렇게 오는 데야 나갈 도리가 없네요.
다들 반대하는 데야 나 혼자 밀어붙일 수 있나.
직접 만드는 데야 뭐라 할 말이 없지요.
사정이 그런 데야 이해할 수밖에요.
비교
-(으)ㄴ/는 이상
이상은 정해진 사실을 받아 의무를 말하고, -는 데야는 정해진 사실을 받아 포기합니다.
시작한 이상 끝내야 한다. (끝내야 한다) / 우기는 데야 어쩔 수 없다. (어쩔 도리가 없다)
-는 수밖에 없다
수밖에 없다는 남은 유일한 선택지를 말하고, -는 데야는 선택지가 하나도 남지 않는 상황을 제시합니다.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유일한 방법) / 우기는 데야 어쩔 수 없지요. (포기한다)
-는데
같은 데이지만 다른 구문입니다. -는데는 배경을 제시하는 하나의 어미이고, -는 데야는 명사 데를 포함하므로 띄어 씁니다.
비가 오는데 나갔어요. (비가 오는데도 나갔다) / 비가 오는 데야 나갈 수 없지요. (이렇게 비가 오니 나갈 수 없다)
주의
저렇게 우기는 데야 저도 우기겠습니다.
저렇게 우기는 데야 어쩔 수 없지요.
뒤 절은 반드시 인정하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반격하는 말은 이 어미가 나타내는 체념과 모순됩니다.
직접 만들는 데야 할 말이 없지요.
직접 만드는 데야 할 말이 없지요.
ㄹ로 끝나는 어간은 관형형 체계 어디에서나 그렇듯 -는 앞에서 ㄹ이 탈락합니다.
비가 오는데야 나갈 수 없지요.
비가 오는 데야 나갈 수 없지요.
데는 명사이므로 띄어 씁니다. 붙여 쓰면 전혀 다른 어미 -는데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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